리뷰
 
[Main Speaker] ECLIPSE / TD307 II 월간오디오  2011년 7월

책상 위에서 매력있는 스피커를 만나다

 
 
 
 부분의 사람들이 정식(?)으로 음악을 듣기보다는 책상에 앉아 모니터를 보고 음악을 듣는 시간이 더 많아 진 것 같다. 이는 PC 파이 시스템의 음질이 오디오파일들을 만족시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만족의 바탕에는 좋은 D/A 컨버터나 앰프의 영향도 있겠지만, 작지만 고성능을 가진 스피커의 출현이 큰 원인이 아닌가 싶다.
 
   물론 큰스피커에 비해 부족함은 있겠으나, 특유의 개성이 매력인 것 같다. 이번에 만난 이클립스의 TD307Ⅱ 스피커를 그런 매력이 느껴지는 스피커로 소개하고 싶다. 이 스피커는 참 앙증맞 다. 그리고 참 고급스럽다. 언제나 이클
립스의 스피커를 대하면 드는 생각이지만 이 제품에서 그 느낌이 더했다.이클립스 스피커 중에서 가장 작은 제품인 TD307Ⅱ는 상위 모델의 테크놀로지를 계승한 오디오파일을 위한 미니어처 제품이다.
 
   TD307Ⅱ의 달걀 모양 인클로저는 언제 봐도 참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회절이나 정재파가 생기지 않는 이런 구조의 인클로저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정도로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제조사의 기술력 때문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6.5cm의 풀레인지 유닛에서 나오는 음은 크기를 무색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이클립스가 제시한 타임 도메인 이론의 결과가 아닌 가 싶다.
  참고로 TD307Ⅱ는 탁상용 스탠드가 부착되어 있는데, 이를 제거하고 TD307Ⅱ을 위한 전용 스탠드 D5Ⅱ를 장착하면 멋진 디자인으로 거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책상에 앉아 자그마한 스피커로 음악을 듣다보면 문득 드는 생각이, 헤드폰으로 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다. 이클립스 스피커와 같은 풀레인지 스피커로 듣는 것은 정말 헤드폰으로 듣는 것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것은 아마 헤드폰과 같이 단 하나의 유닛에서 소리가 나기 때문이 아닐까. 더울 때는 풀레인지 스피커를 사용해 근거리에서 작은 볼륨으로 듣는 것은 어떨까? 주변인에게 피해도 안 주고, 귀에 땀도 안 나는 묘안이 아닌가 싶다. 날이 갈수록 더워지면서 헤드폰을 사용하기가 힘들어지고 있기에 드는 생각이다.
 
 
 
 
 
 
 
 
 
·가격 : 65만원 ·사용유닛 : 6.5cm 풀레인지
·재생주파수대역 : 100Hz-25kHz
·임피던스 : 8Ω
·출력음압레벨 : 80dB/W/m
·크기(WHD) : 13×19.5×17.6cm
·무게 : 1.5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