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Furutech / 월간오디오  

Furutech Nanoflux-18E

글: 이현모
 
Furutech Nanoflux-18E
나노 기술을 통해 만들어 낸 후루텍 최고의 파워 케이블
글 이현모 2015-06-01 |   지면 발행 ( 2015년 6월호 - 전체 보기 )




후루텍은 일본의 케이블 제조로 유명한 업체이다. 필자에게는 전에 시청한 후루텍의 자회사인 ADL의 포뮬러 2 USB 케이블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고, 그 후에 시청한 후루텍의 파워 케이블 2종에서도 좋은 인상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 시청한 후루텍의 나노플럭스-18E 파워 케이블은 후루텍의 파워 케이블 중에 최상위 모델이며, 나노플럭스-18의 유럽 버전이다. 이는 지역에 따라서 파워 케이블의 플러그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버전이 달라진 것이다.
이 파워 케이블은 도체로 알파 나노 OCC 도체를 사용했다. 알파 나노 OCC 도체는 후루텍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알파 OCC 도체의 표면의 나노 입자의 도포해 전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재생 음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라고 한다. 이 나노 입자는 금과 은의 나노 입자들로서 스쿠알렌 오일에 침윤시킨 것이다. 커넥터는 비자성 로듐 도금된 카본 마감의 FI-50, FI-50M 커넥터를 사용했다. 그리고 카본 마감의 포뮬러 GC-303 EMI-흡수제 모듈을 부착했다. 파워 케이블 외관은 18.8mm 구경을 자랑하며, 향상된 댐핑 효과를 위한 이중 외피 구조로 되어 있는데, 나일론 편조 외피와 특별한 등급의 PVC 절연체로 되어 있다. 또한 후루텍만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선재를 감싸고 있는 진동 감쇄재와 차폐재가 기계적 진동과 울림 등이 신호에 영향을 주지 못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 완벽하게 설계된 구조는 선재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기계적, 전기적 왜곡을 최소화하도록 되어 있다.


후루텍 나노플럭스-18E 파워 케이블을 시청하기 위해서 CEC CD5 CD 플레이어를 소스기기로 사용하고 여기에 나노플럭스-18E 파워 케이블을 연결했다. 시청실의 중·저가 파워 케이블과 비교 시청하였음을 미리 밝혀 둔다.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 3악장 장송행진곡(Hyperion)을 최고의 기교파 피아니스트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의 연주로 들어 보았다. 후루텍 나노플럭스-18E 파워 케이블을 투입하자 전체적으로 소리의 힘이 붙고 명료해진다. 또 울림이 더 풍부하게 들린다. 이것은 CD 플레이어에 양질의 전원이 공급되면서 배경이 깨끗해져서 피아노의 배음 표현력이 증가되었기 때문이다. 정트리오가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유명한 피아노 트리오 ‘위대한 예술가를 회상하며’(EMI)에선 첼로와 바이올린의 음색이 훨씬 더 사실적이고 매끄럽게 들린다. 역시 양질의 전원이 기기에 공급되면서 잡음이 그만큼 배제되었기 때문에 음악 신호가 순수하게 더 잘 살아난 결과일 것이다. 조수미가 부른 비발디의 ‘이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RV630’ 중에 나오는 ‘라르게토’(Warner Classics)를 들었다. 앞부분에 나오는 저음 현악기의 반주와 조수미의 목소리가 전체적으로 더 명료하면서도 풍부한 느낌이다. 첼리비다케가 지휘하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EMI) 제4악장 합창 부분에서는 타악기의 파괴력이 더 잘 살아나고, 다양한 악기 소리가 명료하게 들린다. 솔로, 합창단의 목소리 모두 그렇게 들린다.


후루텍 나노플럭스-18E 파워 케이블은 하이엔드 케이블의 진면목을 보여 준다. 이 파워 케이블을 통해 원활히 양질의 전원이 공급시켜 오디오에 생명력을 확실히 불어 넣는다. 최종적으로 이 케이블은 힘이 붙지만 나대지 않고, 정숙한 배경에서 명료하고 풍부한 소리를 들려준다. 그야말로 하이엔드 오디오 케이블의 한 전형을 보여주는 파워 케이블이다.


수입원 D.S.T.KOREA (02)719-5757
가격 380만원(1.8m)

<Monthly Audio>